유동

2024.09.20 [금] 본문

생각정리

2024.09.20 [금]

동 선 2024. 9. 20. 14:27

 

떠블체크

어김없이 12시에 집에서 나와 느릿느릿 이디야 왔다. 비가 많이왔다.. 오전엔 안왔는데.. 왜 내가 밖에 나가는날만 비가 오는건지 신기하다.

 

아침에 채용결과를 듣고 그냥 그러려니 했다. 어느정도 예상한 결과여서.. 바로 킾해뒀던 어학원에 연락해서 다시 수속절차 밟아달라고 얘기했다.

 

사실 내 이력서 좀 더 다듬고, 면접준비하고, 프로젝트 하고. 취업준비를 할수 있을것같지만. 힘들다.. 생각보다 더 힘들다. 겨우 면접 두개 봐놓고 힘이 다빠져버렸다.. 다른 사람들은 이거 어떻게 수십개씩 하는지..

 

암튼 원래 생각이 많듯이 좀 생각이 많다. 현재 24살, 나는 지금 취업보다 내가 프론트 & 백 둘다 해서 내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어서 사용자를 1명이라도 만드는게 내 목표다. 취업은 언제든지 할수 있다는 오만할지도 모른 생각을 항상 하고 있어서 내 나이대에 할수있는 것들을 해보고싶다.

 

사실 개발을 하면서, 나이를 들면서 뼈저리게 하는 생각이 영어가 그냥 전부다. 개발 언어 하나 잘하는것보다 영어 잘하는게 더 개발을 잘하는것같다.

 

영어를 원어민처럼은 아니더라도 대충 얘기 뭔소리하는지를 알아듣고싶다, 외국에서 살고싶다, 개발자로서 자유롭게 일하고싶다. 내 프로젝트를 운영하고싶다.

모든 교집합은 영어다. 그래서 나는 내 환경을 바꾸려고 한다. 워홀, 유학 생각만 2년전부터 했다. 하지만 생각만으로 이루어지는건 없다.

 

그래서 일단 질러버렸다. 아일랜드 갔다가 만약 그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가치관을 듣고 그들의 삶을 관찰 하고 내 나이대에서만 할수있는것들을 해보면 뭐라도 얻는게 있지 않을까? 영어는 뭐 한국에 있는거보단 당연히 잘해지지않을까? 일단 그냥 가야겠다. 가서 다양한 산업의 니즈와 다양한 사람들,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관찰하며 내 프로젝트를 구상하던가. 인연을 만들던가. 하다못해 여행이라도 하고오자.

 

뭐가됐든 재밌겠다. 오늘 학원(독재 알바)가서 RN강의 싹다봐야지 재밌겠따

 

일 가기 싫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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